서울대 중앙도서관장은 엘스비어 등 거대 학술지 출판사들이 독점하는 전자자료 구독료를 대학 재정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보이콧'을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대학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외국 사례(캘리포니아 주립대, UC)를 소개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오픈액세스(Open Access) 출판 운동을 대안으로 제기했다.

또한 지식공유연대는 "학술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축적과 협업의 결과로 독점되지 않고, 가능한 널리 더 자유롭게 이용될 때 보상도 커질 수 있다"며 "연구자의 권리를 지키고 연구성과를 헐값에 영리업체에 양도하지 않는 오픈액세스 출판 지원 사업을 교육부가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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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겨레, 이재호 기자(ph@hani.co.kr), 2021-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