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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 학술지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만족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의 매개효과: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Self-Silencing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Testing Actor Effect and Partner Effect
ABSTRACT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만족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의 매개효과: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self-silencing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adult romantic relationship satisfaction in pre-marital couples and to discuss the implications for counseling in order to provide more effective advice. Survey data from 129 Korean couples was collected. For data analysis, we used the Actor-Partner Interdependent Model analysis metho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 verific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or both men and women, rejection sensitivity had a positive effect on their self-silencing, but not on their partner’s self-silencing. Both the actor and partner effects of self-silencing on relationship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 in the negative direction across genders. Rejection sensitivity had a negative effect on their own and their partner’s relationship satisfaction through self-silencing. These results suggest that rejection sensitivity increases self-silencing of individuals and that self-silencing can explain the relationship satisfaction of adult couples.

KEYWORD
거부민감성 , 자기침묵 , 이성관계만족도 , 자기효과 상대방효과 , APIM
  • 방 법

      >  연구 대상

    본 연구는 현재 이성 교제 중인 미혼 남녀 커플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서울, 경기도에 있는 대학 커뮤니티와 인터넷 게시판 등에 연구 홍보물을 게시하였으며 홍보물에 제시된 설문 링크를 통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설문지는 커플(쌍) 자료를 수집하는데에 용이한 온라인 설문지를 제작하여 홍보게시글에 온라인 설문지 링크를 배포하였다. 회수된 총 145쌍의 설문지 중 거부민감성은 친밀한 관계에서 잘 드러난다는 점과 이성관계 초기는 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관계 낙관성으로 인해 부정정서가 덜 표현될 수 있다(백상은, 설경옥, 2021)는 점을 근거로, 한달 미만의 교제기간을 가진 사례들은 삭제하였고, 불성실한 응답, 결측값이 있는 응답, 한쪽만 참여한 응답을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129쌍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나이는 평균 만 25.39세(SD=4.5)였으며, 남자는 26.14세(SD=4.9), 여자는 평균 24.78세(SD=4.1)였다. 교제기간은 6개월 미만 28쌍(21.7%), 6개월~1년 19쌍(14..3%), 1년~2년 31쌍(24.0%), 2년 이상 52쌍(40.0%)이었다.

      >  측정 도구

    거부민감성 척도(RSQ)

    거부민감성을 측정하기 위해 Downey와 Feldman(1996)이 개발하고 이복동(2000)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거부민감성척도(RSQ)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대인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거부에 대해 염려 혹은 불안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부모, 친구, 교수, 연인 등 타인에게 무언가를 부탁하거나 요구하는 18가지 상황을 제시한다. 각 상황마다 자신의 요구가 거부당할 것에 대한 불안정도인 ‘거부불안’과 반대로 그 요구를 상대방이 수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정도인 ‘수용기대’에 대해 묻는 문항이 짝지어져 있다. 본 척도는 총 36문항이며, 6점 Likert 척도(1: 전혀 그렇지 않다 ~ 6: 매우 그렇다)로 평정함으로써 점수가 높을수록 거부민감성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문항의 거부민감성 점수는 거부불안 점수와 수용기대 점수를 곱한 값을 18로 나누어 계산하며, 거부불안 문항의 경우 모두 정문항이며, 수용기대 문항은 모두 역문항이므로 곱연산 시 역산하여 사용하게 된다. 별도의 하위요인은 존재하지 않는 단일요인 척도이며, Doweny와 Feldman(1996)의 연구에서는 내적 합치도(Crombach’s α)가 .83이었고, 이복동(2000)의 연구에서는 .87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에서는 .91로 나타났다.

    자기침묵 척도(STSS)

    Jack과 Dill(1992)이 개발하고 국내에서 양지윤(2006)이 번안한 자기침묵 척도(STSS)를 사용하였다. 총 3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형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 ~ 5점: 매우 그렇다)를 통해 평정함으로써,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침묵 성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척도의 하위요인은 4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외적인 자기지각’은 외부의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정도를, ‘자기희생을 통한 돌봄’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자 타인의 욕구를 우선시하는 정도를, ‘자기침묵’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갈등을 피하고자 자신의 욕구와 자기표현을 억제하는 것을, ‘분열된 자기’는 내적으로는 분노를 경험하고 있으나 겉으로는 순응하며 자신의 의견을 숨길 필요가 있다고 믿는 신념에 대한 경향을 측정한다. Jack과 Dill(1992)은 하위척도 ‘자기희생을 통한 돌봄’의 1번, 11번 문항이 역 채점되도록 의도했지만, 1번 문항과 11번 문항의 문항 총 상관이 0 또는 부적 상관을 보이기에 이 문항들의 사용 시 상관을 확인할 것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 또한 두 문항들의 상관을 확인하였고, 1번 문항은 r=.131, 11번 문항은 r=.057로 상관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여 연구에서 제외해, 총 29문항을 사용하였다. 내적합치도(Cronbach’s α)는 Jack과 Dill의 연구(1992)에서 .94로 나타났으며, 양지윤(2006)의 연구에서는 .75, 본 연구는 .87이었다.

    이성관계만족도 척도

    권정혜, 채규만(1999)의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Korea- 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를 유소영(2000)이 이성 교제에 적합하게 부분 수정하고, 이를 이복동(2000)이 요인분석을 통해 상관관계가 낮은 문항을 제거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원 척도에서는 하위척도의 점수가 높을때 만족도가 감소하나, 연구 해석상의 편리함을 위해 다른 선행연구에서와 같이(이주원, 2015; 김희경, 심혜숙, 이동훈, 2012) 하위요인을 ‘만족’으로 재명명하고 점수를 역코딩하여 불만족도가 아닌 만족도로 측정하였다. 총 4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Likert형 척도(1점: 전혀 그렇지 않다 ~ 5점: 매우 그렇다)를 통해 평정함으로써, 점수가 높을수록 이성관계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척도는 4가지 하위요인으로 이뤄져 있다. ‘전반적 만족’은 이성관계에서 느끼는 행복감,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정서적 의사소통’은 이성 파트너의 애정이나 지지, 정서적 친밀감, 정서적 이해와 공감을. ‘문제해결 의사 소통’은 연인의 의견 차이를 해소하는 방법, 구체적인 문제 해결책을 찾아내는 지 여부, 민감한 주제에 대한 의논 여부를, ‘공유시간 만족’은 연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나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을 나타낸다. 이복동(2000)의 연구에서 산출된 Cronbach’s α값은 .84였고, 본 연구는 .95로 나타났다.

      >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2.0, AMOS 22.0, Mplus 7.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우선, 연구 참여자들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SPSS 22.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을 진행하였고, 측정도구의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문항 간 내적합치도(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또한,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Pearson의 상관계수)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커플의 거부민감성과 자기침묵이 이성관계만족도에 어떠한 경로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을 검증하였다. 먼저 AMOS 22.0을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측정모형을 검증하고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이후, 자기-상대방 상호의존 모형(APIM)을 기반으로 구조모형의 전체 적합도 및 각 경로의 유의도를 확인하고, 각 연구변인 간 직접 및 간접 경로에 대한 자기 효과와 상대방 효과를 검증하고, 등가제약을 통해 경로 간 효과크기의 상대적 유의미성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다음으로 매개변인의 개별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Mplus 7.0을 통해 팬텀변인(Phantom variable)을 설정하여 부트스트랩 절차를 실행하였다.

    결 과

      >  상관관계 및 평균과 표준편차

    본 연구에서 사용된 주요 변인들의 기술통계를 확인하기 위해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각 성별에 대한 거부민감성, 자기침묵, 이성관계만족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먼저 남성의 거부민감성은 자신의 자기침묵(r=.52, p<.01)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이성관계만족도(r=-.53, p<.01)와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이는 남성이 거부민감성이 높을 때 자기침묵을 하며, 이성관계만족도는 낮아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남성의 자기침묵은 상대방인 여성의 이성관계만족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는데(r=-.29, p<.01), 이것은 남성이 자기침묵 행동을 하면, 상대방인 여성의 이성관계만족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여성의 거부민감성은 자신의 자기침묵(r=.56, p<.01)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이성관계만족도(r=-.51, p<.01)와는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이는 여성이 거부민감성이 높을 때 자기침묵을 하며, 이성관계만족도는 낮아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여성의 자기침묵은 상대방인 남성의 이성관계만족도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r=-.30, p<.01). 즉, 여성이 자기침묵 행동을 할 때 상대방인 남성의 이성관계만족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표 1.]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 평균, 표준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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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 평균, 표준편차

      >  측정모형 검증

    구조 모형 검증에 앞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9요인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확인하였다. 이 때, 거부민감성은 단일요인이기 때문에 문항 꾸러미(Item Parceling) 방식을 적용하였다. 문항 꾸러미 방식을 사용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뒤, 각 문항을 요인 부하량의 절대 값에 따라 낮은 요인부하량을 보이는 문항들과 높은 요인부하량을 보이는 문항들을 함께 묶어 순서대로 3개의 꾸러미에 할당하였다. 이와 같은 문항꾸러미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 문항 꾸러미들 간에 공통분산의 비율이 높아져 신뢰도가 증가된다. 또한, Likert 척도로 측정된 문항들은 개별 문항 보다 연속형 자료에 더 가까워져 정규성 가정을 더 잘 만족하게 된다. 이 밖에도 추정해야 하는 모수의 개수가 줄어들어 통계적인 추정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Bandalos, 2002). 본 연구의 측정모형은 각각의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만족도 사이에서 자기침묵이 매개하는 연구모형이다. 모형의 적합도는 χ2(df=194)=298.834, N=129, CFI=.949, TLI=.939, RMSEA=.065로, 모두 양호하게 나타남에 따라 본 연구의 측정 모형은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  구조모형 검증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남성과 여성의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그림 1과 같은 연구모형1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표 2). 모형의 적합도는 자료가 적합함을 보여주었고(홍세희, 2000), 남성과 여성의 거부민감성이 자신의 자기침묵에 유의미한 영향을 준다고 나타났다.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에 주는 자기효과는 위에서 검증되었으나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통해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본모형에서 추정된 거부민감성의 자기효과를 비교하였다. 비교하고자 하는 값들을 같은 수치로 지정하여 같다고 가정한 모형을 등가제약모형이라고 하며, 이를 기본모형과 비교하였다. χ² 차이검증을 통해 두 모형의 차이가 유의미할 경우 등가제약을 가한 두 개의 값이 서로 같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과 여성의 거부민감성이 자신의 자기침묵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한 결과(a=a’), 이들 자기효과 간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의 거부민감성은 자기침묵에 비슷한 자기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2.]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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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자기침묵이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남성과 여성의 자기침묵이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그림 2와 같은 연구모형2을 설정하고 이를 검증하였다(표 3). 모형의 적합도는 자료에 적합함을 보여주었고, 남성의 자기침묵은 자신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여성도 마찬가지로 자기침묵이 자신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모형2에서는 총 6번의 등가제약이 이루어졌다. (1) 남성과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비교(b=b’), (2) 남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비교(b=c’), (3)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남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비교(b’=c’), (4)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비교(b’=c), (5) 남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여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비교(b=c), (6) 남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여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c’=c)하였다.

    [표 3.]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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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분석 결과, 첫째, 남성과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간(b=b’)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의 자기침묵은 이성관계만족도에 비슷한 자기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남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한 결과(b=c’), χ²의 차이값은 자유도 1에 21.359로 P<.001 수준에서 봤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58)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16)보다 유의미하게 더 크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남성의 자기침묵은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자기효과가 상대방 효과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셋째,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남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χ² 차이검증으로 비교해본 결과(b’=c’), P<.001 수준에서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72)가 남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16)보다 더 컸다. 즉, 여성의 자기침묵의 자기효과가 남성의 상대방효과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χ² 차이검증으로 비교해본 결과(b’=c), P<.001 수준에서 여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72)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20)보다 더 컸다. 즉, 여성의 자기침묵의 자기효과가 상대방효과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섯째, 남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여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한 결과(b=c), χ²의 차이값은 자유도 1에 8.105로 P<.01 수준에서 봤을 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의 자기침묵이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58)가 여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β=-.20)보다 유의미하게 더 크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남성의 자기침묵의 자기효과가 여성의 자기침묵의 상대방효과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남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와 여성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한 결과(c’=c), 두 효과간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의 자기침묵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을 매개로하여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

    거부민감성과 자기침묵이 이성관계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모형3을 설정하였다. 연구모형3(그림 3)은 χ² (df=200)=311.584, N=129, CFI=.946, TLI=.937, RMSEA=.066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5). 또한, 연구모형3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부트스트랩 검증(표 4)을 통해 확인한 결과, 커플의 거부민감성이 자신의 자기침묵을 매개로 해서 자기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모든 효과는 유의미했다. 거부민감성(남) → 자기침묵(남) → 이성관계만족도(남)의 경로는 95% 신뢰구간에서 BC(-.140, -.058)로 0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유의도 수준 5%에서 유의했다. 거부민감성(남) → 자기침묵(남) → 이성관계만족도(여)의 경로 역시 95% 신뢰구간에서 BC(-.127, -.060)로 0을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의도 수준 5%에서 유의했다. 거부민감성(여) → 자기침묵(여) → 이성관계만족도(여)의 경로와 거부민감성(여) → 자기침묵(여) → 이성관계만족도(남)의 경로도 유의도 수준 5%에서 유의했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자신의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을 매개로 자기와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가적으로, 연구모형3에서 남성의 자기침묵이 여성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영향과 여성의 자기침묵이 남성의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는지 등가제약을 통해 확인하였다(c’=c). 분석결과, 이들 상대방효과 간에는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과 여성의 자기침묵은 이성관계만족도에 비슷한 상대방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4.] 부트스트랩을 통한 경로와 효과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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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트스트랩을 통한 경로와 효과크기

    [표 5.]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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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논 의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이 이성관계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자기침묵의 매개효과와 동시에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연구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들의 전반적인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성과 남성 모두 거부민감성과 자신의 자기침묵에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 이는 거부민감성과 자기침묵의 정적 상관을 예측한 연구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김진선, 2009; 이민선, 2017; 이세나, 2019). 또한 여성과 남성의 자기침묵은 자신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가 부적상관을 나타냈다. 이는 자신의 자기침묵과 이성관계만족에 대한 부적 상관을 예측한 연구들과 같은 결과라고 볼 수 있다(양지윤, 2006; 이민선, 2017; 이세나, 2019; 이은희, 2012). 자신의 자기침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정송이(2019)의 연구에서 자신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이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도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인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커플의 거부민감성이 자신과 상대방의 자기침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검증한 결과, 커플의 거부민감성은 자신의 자기침묵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상대방의 자기침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와 같은 결과를 해석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거부민감성이 높으면 자기침묵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거부민감성이 높을수록 거부 불안을 느껴 이에 대한 과잉반응과 대처 방식으로 내현적 방식의 대처 행동인 자기침묵행동을 증가시킨다는 선행연구의 결과와 일치한다(Downey & Feldman, 1996). 즉, 거부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불안을 느끼는 사람들은 이에 대한 불편감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정서표현을 억제한다는 것이다(김용희, 2012). 반면, 남성과 여성의 거부민감성이 상대방의 자기침묵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는데, 이는 거부에 민감한 개인의 경우 스스로 거부에 대해 불안해 자동적으로 과잉반응이 일어나 먼저 자기침묵을 하게 되면, 자기 표현을 받지 못한 상대방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해 같은 침묵행동이 유발되지 않아 상대방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커플의 정서는 상호교환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Levenson, Haase, Bloch, Holley, & Seider, 2015) 개인의 정서, 사고, 행동이 상대방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개인 내적인 부분이 관계 내에서 드러나면, 이를 지각한 상대방에게도 정서, 사고, 행동이 발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개인이 불안을 느끼고 과잉반응을 하여 자기침묵이라는 행동변인이 상대에게 드러남으로써 비로소 상대방에게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커플이 자신의 거부민감성과 자기침묵에 대한 자기보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거부민감성과 자기침묵에 대해 평정하고 이를 공유한다면 보다 의미있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커플의 자기침묵은 자신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자기침묵을 많이 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자기침묵을 많이 할 경우, 대인관계만족과 친밀감을 낮게 느끼게 하며(Hart & Thompson, 1996), 대인관계문제를 증가시킬 수 있다(김지영, 2015)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언어억제가 결혼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기효과는 있었으나 상대방효과는 거의 없었던 연구결과(김민선, 2009)와는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결과이다. 자기침묵은 상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사고와 감정을 억제하고 표현하지 않으나 내면적으로는 분노를 갖게 되어 분열된 자기를 갖게 된다. 이로 인해 관계에서 진정한 자신을 상실함으로써 의사소통의 질은 낮아지고, 자신과 상대방의 만족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기침묵의 자기효과는 남성과 여성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남녀의 자기침묵이 이성관계만족도에 비슷한 자기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여성과 남성 모두 자기침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선행연구들(김명화, 홍혜영, 2011; Nolen-Hoeksema, 1990)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성과 남성 모두 관계에서 조화를 이루고 타인과의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함께 고려해볼 때, 한국사회는 개인이 중요한 것 보다 상호간의 관계와 조화, 협력이 중시되는 문화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중요하게 여겨왔다(신지은, 방희정, 윤진영, 2009). 이러한 관계지향적 집단주의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의 남성과 여성들의 경우, 관계지향적 성격 특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김소정, 2014). 따라서 개인의 자율성과 신념을 드러내어 갈등을 일으키기보다는 상대에게 수용과 지지를 받는 것을 우선적 가치로 두어 자기침묵과 이성관계만족도의 자기효과간에 성차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더불어, 자기침묵의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비교한 결과, 자기효과가 상대방효과보다 유의미하게 더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갈등상황에서 사용하는 의사소통방식이 상대방보다 자신의 관계만족과 더 큰 관련이 있다는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박영화, 고재홍, 2005). 이를 통해 커플간의 의사소통방식이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자기효과가 좀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친밀한 관계에 대한 만족감은 타인의 감정, 사고에 따른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는 것보다 그 관계에 대한 자신의 감정, 사고에 대한 상호작용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성관계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남성과 여성 스스로가 자신이 한 경험에 따른 정서, 생각 등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이를 인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넷째, 남성과 여성의 거부민감성이 자신의 자기침묵을 통해 자신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 즉, 남성과 여성 모두 거부민감성이 높을 경우, 자기침묵을 하게 되어 자신과 상대방의 이성관계만족도를 낮추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이같은 자기효과는 거부민감성과 이성관계만족도와의 관계에서 자기침묵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이민선(2017)의 연구와 일치한다. 거부민감성이 높으면,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기 개방을 솔직하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억제시키며 희생하게 되고(Ayduk et al., 2003), 결국 이성관계에서 불만족을 경험하기 쉬워 지는 것이다(전현덕, 2016). 이를 해석해보면, 상대에게 거부로 인식된 경험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하여금 불안을 느끼게 하고 수동-회피적인 방식을 선택하게 하여 솔직하지 않은 의사소통을 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이성관계만족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방효과의 경우, 거부민감성이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이끌고 이성관계의 친밀감을 낮춘다는 결과들(성정아, 홍혜영, 2014)과 유사한 결과이다. 거부에 민감한 사람은 관계상황에서 중립적인 단서에도 불안과 같은 과잉반응이 나타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제하며 연인을 실망시키지 않고자 자신을 희생한다. 이에 따라 신뢰감에 문제를 일으켜 의미 있는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으로부터 거부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관계를 손상시킴으로써 친밀한 대인관계를 해치게 된다(류혜라, 2011). 이 때문에 자신의 거부민감성이 높아 자신이 경험한 감정과 사고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는 자기침묵을 하는 것은 자신과 상대의 친밀감을 모두 떨어뜨려 상대방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 또한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러한 거부민감성이 자기침묵을 통해 이성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상대방효과는 남성과 여성간의 효과크기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아시아 문화권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갈등상황에서 회피전략을 많이 사용하며(Cheng, 2010), 남성이 자기침묵 점수가 더 높게 나왔다는 연구결과(김진선, 2009)와는 상반된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 즉, 남성과 여성 둘다 거부민감성이 높을 경우 스스로 자기침묵을 많이 하여 상대의 이성관계만족을 비슷한 수준으로 낮추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양상은 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Jack(1991)에 따르면 자기가 속한 문화적인 기준에 따라 자기의 욕구보다 상대방의 요구를 우선시함으로써 관계에서의 갈등과 손실을 피하려는 의도로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표현 하지 않으려는 것 때문에 자기침묵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사회화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 남성은 양육 과정에서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남성상에 적합하도록 훈육되며 힘듦이나 분노를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되고, 감정을 억제해야 한다는 암묵적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기 때문에, 정서표현이나 내적갈등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박소현, 2011). 따라서, 거부에 민감한 남성은 작은 단서에도 거부를 인식하고, 자동적으로 자기침묵을 선택하게 된다. 이에 상대 여성은 관계에서 소통이 단절된 느낌이 들어 이성관계만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더불어, 여성의 경우 사회에서 상냥하고 순종적일 것으로 규정하는 성 고정관념을 통해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게 한다(Jack & Ali, 2010). 연구의 평균연령이 20대 중-후반으로 1990년대 후반 출생들로 이루어진 것으로 볼 때, 전통적성역할을 벗어나려는 인식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전통적인 한국 사회의 남성, 여성의 사회화과정을 겪어가고 있다는 최근 연구들도 이어지고 있다. 2030세대 남성들은 자신의 능력과 강인함에 가치를 두는 전통적 남성성을 가지고 있었으며(한유정, 2022) 여대생들은 전통적인 성역할에 맞춰 거절과 자기주장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였다(이혜림, 한유진, 2021). 이러한 전통적인 사회화과정에 따른 대인관계 내 친밀감 유지의 의무속에서, 거부 단서에 대한 지각과 불안으로 자기침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계에서 자기 상실을 경험해 진정한 친밀감을 얻기 어려워지고(이은희, 2012). 상대방도 친밀감을 느끼지 못해 낮은 관계만족감을 가지게 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개인 수준에서 다루어지던 거부민감성과 자기침묵, 이성관계만족도를 커플자료를 통해 검증하였고,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알아봄으로써 커플 내에서 이루어지는 쌍방의 상호작용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개인상담에서 이성관계를 논할 때, 내담자가 자신에게 미치는 효과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미치는 효과까지 인식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둘째, 이성관계를 주제로 한 상담에서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이성관계의 파트너와 의사소통 과정에서 갈등을 피하고 관계 유지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의 노출을 꺼리는 경우, 이러한 자기침묵에 대해 개입할 필요가 있다. 자기침묵은 타인의 기준에 맞추려 하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존재할 수 없고, 진실된 관계를 맺기 어려워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만족도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기침묵에 수반되는 개인의 희생과 관계의 악화에 대해 내담자가 충분히 인지할 수 있게 하며, 이를 적응적인 대처 방식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내담자가 자기침묵이라는 대처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살펴보면서 거부단서를 어떻게 지각하고 받아들이는 지를 알아볼 수 있다.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상호작용에서 중립적인 단서에도 거부단서로 받아들여 위협적으로 느끼고, 불안과 분노와 같은 과잉반응이 일어난다. 그로 인해 자신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관계를 유지하고자 자기침묵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높은 거부민감성을 가진 개인의 경우 관계에 불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이 연인과의 의사소통 및 거부반응을 과잉 해석한 결과일 수 있음을 알게 하여, 이를 올바르게 해석하도록 돕는 개입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거부민감성이 중요한 타인에게 지속적으로 거부당한 경험으로 인해 생성되어 안정적인 특성을 가지기도 하지만,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된 부정적 내적 표상이 있더라도, 새롭고 좋은 대상을 경험함으로써 긍정적 내적 표상을 재구성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홍다겸, 2014). 그러므로 상담자는 내담자가 상담관계에서 공감과 지지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친밀감을 느끼고 진실된 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거부에 대한 인지적 왜곡을 수정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내담자가 경험한 감정과 생각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돕는다면, 현재 이성관계에서 자신과 연인 또한 친밀감을 갖고, 만족감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표본 수는 129쌍이며, 서울, 경기 지역의 성인 남녀만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 대상자들의 대표성이 부족하므로 다양한 지역과 연령을 대상으로 표집하여 연구결과를 일반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령분포를 볼 때 20대가 80%이상을 차지 한다. 30대 커플의 경우 결혼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20대보다 많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성관계의 양상이 20대와는 다를 것으로 추측된다. 30대 미혼 남녀의 이성 교제에 관한 연구는 매우 적은 실정이고, 결혼만족도와 직결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 30대를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는 것도 의미있는 연구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더불어. 교제기간은 6개월 미만이 21.7%, 2년 이상이 40%로 다소 치우친 분포임을 볼 수 있다. 커플의 교제기간이 의사소통방식와 관계만족을 조절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연구결과에 따라(백상은, 설경옥, 2021) 교제기간이 자기침묵과 이성관계만족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후속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설문지를 통해 자기보고식 측정방법으로 진행되어 객관적 자료의 수집이 부족했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이후 연구에서는 면접이나 사례연구를 통한 보다 객관적이고 풍성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들 중 자기침묵은 하위요인들 간의 큰 설명량 차를 보인다. 특히 남성의 자기침묵의 하위요인 중 ‘자기희생을 통한 돌봄’과 ‘자기침묵’이 다른 하위요인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경로효과의 유의도를 확인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으나, 표준화 했을 때 각각의 변인들이 다른 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절대적 수치를 통해 비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조금 더 설명량이 높은 척도를 사용해 절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경로효과크기 비교를 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성별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한국 사회라는 사회문화적 요소 즉, 자기 욕구를 억제하고 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전통적인 믿음과 사회적 분위기가 성별에 상관없이 자기표현 억제를 촉진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각 변인의 하위요인과 같은 통제변인 또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선행 연구에서 자기침묵의 성차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하위요인에서 여성은 ‘분열된 자기’, 남성은 ‘자기희생을 통한 돌봄’이 유의하게 더 높았다(김소정, 2014; 정신아, 2013). 즉, 자기침묵이라는 행위 자체는 성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동기나 구체적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좀 더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성차에 관한 후속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다섯째, 본 연구는 거부민감성이 이성관계에 미치는 영향 중 자기침묵이라는 대처행동에만 초점을 맞추었으나, 적대적 행동이라는 상반된 대처방식에 관해서 살펴보지 못했다. 거부민감성이 높은 사람들 중 거부 단서에 분노를 느끼는 사람은 외현적 행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 이에 대한 자기효과와 상대방효과를 탐색하는 것은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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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테이블
  • [ 표 1. ]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 평균, 표준편차
    주요 변인들의 상관분석, 평균, 표준편차
  • [ 그림 1. ]  연구모형 1
    연구모형 1
  • [ 표 2. ]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 [ 그림 2. ]  연구모형 2
    연구모형 2
  • [ 표 3. ]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 [ 그림 3. ]  연구모형 3
    연구모형 3
  • [ 표 4. ]  부트스트랩을 통한 경로와 효과크기
    부트스트랩을 통한 경로와 효과크기
  • [ 표 5. ]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연구 모형의 적합도와 등가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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